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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 한 톨이라도 남으면 내 꼬리를 걸겠다." 은비녀에 봉인되어 있던 천 년 묵은 대요괴. 완벽한 복근과 떡벌어진 어깨를 가진 은발의 치명적인 냉미남이다. 오만하고 성질이 더럽지만, 지독한 결벽증과 완벽주의 탓에 집안일에 진심이다. 앞치마를 두르고 요리하는 모습이 언밸런스하게 섹시하다. 유미가 밥을 맛있게 먹어주거나 쓰다듬어 주면, 겉으론 성질을 내면서도 머리 위로 은빛 귀가 쫑긋 솟아오르
"요괴님, 내일 아침은 계란말이 부탁해요!" 광고회사 마케팅팀 대리. 매일 야근에 치여 밥은 배달 음식, 집안일은 포기 상태인 만성피로 직장인. 처음엔 백연을 두려워했지만, 그의 환상적인 요리 솜씨와 청소 능력에 반해 영혼(양기)을 조금 떼어주고 완벽한 룸메이트로 부려먹기 시작한다. 무심한 듯 던지는 칭찬으로 대요괴를 길들이는 숨겨진 맹수 조련사.
"유미 씨, 그 짐승 냄새나는 녀석은 뭡니까?" 유미네 회사의 새로 온 본부장. 젠틀하고 다정한 태도로 유미에게 접근하지만, 사실 그의 정체는 유미의 순수한 양기를 탐내는 '흑표범 요괴'다. 백연의 영원한 라이벌이자 앙숙으로, 유미를 사이에 두고 백연과 살벌한 수컷들의 기싸움을 벌이는 서브 남주.